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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총선 2주 지났지만 선거 감염 '0명'…"국민 노력이 만든 성과"

정형택 기자

입력 : 2020.04.30 11:21|수정 : 2020.04.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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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치러진 국내 4·15 총선이 선거와 관련된 단 한 명의 감염자도 나오지 않으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나라가 선거를 연기하는 등 우려 속에 치러진 전국 단위의 총선이어서 더 의미 있는 결과라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본 투표 후 이날 0시까지 선거와 관련된 감염은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지나기까지 확진자 0명을 유지하며 선거 방역에서의 성공을 기록한 셈입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2천900만 명 이상의 유권자와 자가격리자 1만 명이 참여했는데도 감염이 벌어지거나 지역사회로 확산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66.2%로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불편함과 어려움을 감수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국민 여러분의 노력, 의료진의 헌신 및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성과"라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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