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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업 실적 '코로나 직격탄'…올 3월 결산 순익 '반 토막' 예상

김영아 기자

입력 : 2020.04.29 13:49|수정 : 2020.04.29 13:50


연간 실적을 3월 결산하는 일본 주요 기업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순이익 추산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올 3월 결산 실적 예상 수정치를 공개한 337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이 지난 1~2월 예상했던 순이익 총액은 우리 돈 약 64조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올 1월부터 중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급격히 악화해 애초 예상치보다 연간 순익이 46% 가량 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닛케이가 분석 대상으로 삼은 기업은 일본 3월 결산 기업 전체의 20% 수준이어서 전체 순이익 축소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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