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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라에서 왔으니 성희롱은 참아라" 독일 유학생 부부가 겪은 인종차별 현장

박수진 기자

입력 : 2020.04.28 22:18|수정 : 2020.04.2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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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새벽 독일에 거주하는 한국 유학생 부부가 인종차별을 겪은 영상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현지인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다섯 명이 지하철에서 부부를 둘러싸고 앉더니 “해피 코로나, 해피 코로나 데이” 등의 인종차별적인 말을 한 겁니다. 이때부터 부부가 찍은 영상에서 이들은 계속해서 인종차별적, 성희롱적 발언을 하는데요. 남편인 A 씨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현장에 온 경찰 또한 “한국같이 작은 나라에서 이런 큰 도시에 살려면 참아야 한다”라는 말을 해 또 한 번 차별을 겪어야 했습니다. 현장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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