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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1m 모자' 쓰고 수업…中 학교들 단계적 개학

김경희 기자

입력 : 2020.04.27 15:08|수정 : 2020.04.27 15:08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1m 모자'를 쓰고 수업받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습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저학년 개학일인 오늘(27일) 학생들은 양옆으로 모자챙이 길게 달린 모자를 쓰고 수업을 받았습니다.

'1m 모자'는 아이들이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한 '1m 안전거리 유지'를 명심하게 한다는 취지로 도입됐습니다.

모자는 개학 전에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중국에서 오늘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광둥 성이 단계적 개학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베이징에선 245개 학교의 고 3학생 5만 명가량이 등교했고, 상하이와 광둥성은 고3과 중3 학생들이 동시에 개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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