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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프로농구 LG 감독 "공격 앞으로…목표는 우승"

이정찬 기자

입력 : 2020.04.27 13:49|수정 : 2020.04.27 13:49


프로농구 LG의 새 사령탑에 오른 조성원 감독이 오늘(27일) KBL센터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들과 신뢰와 유대를 쌓아 우승을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역 시절 LG에서 팀 평균 득점 100점이 넘는 '공격 농구'의 선봉에 섰던 조 감독은 "상대 팀이 100점을 넣으면 우리는 그 이상을 득점해 승리하겠다"고도 힘주어 말했습니다.

2000년 LG 유니폼을 입은 조성원 감독은 화끈한 공격 농구에 앞장서며 팀의 정규리그 준우승,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기여했고 2000~2001 정규 경기 MVP에 꼽히기도 했습니다.

2002년 선수로서 팀을 떠난 뒤 18년 만에 돌아온 조 감독은 여자농구 국민은행과 명지대학교 등에서 지휘봉을 잡았고, 남자 프로농구팀 사령탑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 감독은 "남자 프로팀 감독 경험이 없다고 성공하지 말라는 법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현재 있는 선수단을 유기적으로 조직해 LG 구단의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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