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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1천87만5천 장 공급…오늘부터 '1인 3장' 구매

유영규 기자

입력 : 2020.04.27 13:52|수정 : 2020.04.27 13:5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27일)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마스크 1천87만5천 장을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약국 765만 장, 하나로마트 10만9천 장, 우체국 8만 장, 의료기관 233만6천 장, 대구·경북 등에 특별공급 9만3천 장 등입니다.

특히 어린이집 아동과 교사 등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46만8천 장, 교도관 등을 위해 법무부에 13만9천 장 등을 배정했습니다.

오늘부터 일주일에 1인당 살 수 있는 공적 마스크 구매 수량은 기존 2장에서 3장으로 늘어났습니다.

식약처는 "지난 3월 9일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후 마스크 재고량이 증가하는 등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구매 한도를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처는 다만 오늘부터 5월 3일까지 '1인 3장' 구매방안을 시범 시행하고서 마스크 재고 추이 등을 면밀하게 살펴본 뒤 문제점이 없으면 지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대리 구매에 한해 요일별 구매 5부제 적용도 완화됐습니다.

이전에는 대리 구매자와 대리구매 대상자의 구매 요일이 서로 다르면 판매처를 두 번 방문해야 했지만, 오늘부터는 어느 한 명의 구매 요일에 맞춰 한 번만 방문해 함께 구매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은 '외국인등록사실증명'을 제시하면 해당 증명서에 기재된 가족의 공적 마스크를 대리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로 '월요일'인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사람이 살 수 있습니다.

모든 공적 판매처에서 중복구매 확인이 이뤄지기에 주 1회 1인 3장씩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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