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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중소 환경기업, 환경 정책 자금 상환 최대 9개월 유예

정성진 기자

입력 : 2020.04.26 14:14|수정 : 2020.04.26 14:14


환경부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 환경기업을 위해 최대 9개월까지 환경산업 육성자금과 환경개선자금의 원금 상환을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 기업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환경산업 육성자금과 환경개선자금을 지원받은 582개사로, 원금 상환 유예 규모는 총 540억 원에 이릅니다.

환경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융자금을 취급하는 16개 은행 영업점에서 원금 상환 유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환경 정책자금 지원 시스템과 환경 정책자금 융자 지원 사업 카카오플러스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경영난을 겪는 중소 환경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환경산업 육성자금 중 '운전 자금'의 올해 지원 규모도 기존 255억 원에서 315억 원으로 증액해 지원합니다.

운전 자금은 인건비, 원·재료비, 연료비 등 사업 운영에 쓰이는 경비를 지원하는 자금입니다.

김동구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관은 "중소 환경기업을 위해 실제로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찾고 규제도 적극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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