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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6명에 그쳤고, 사망자도 1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확진자 숫자가 차츰 줄어드는 가운데, 정부는 '생활 속 거리 두기'의 행동수칙을 공개했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에서 외부활동을 할 땐 사람 사이 2미터, 최소 1미터 거리 유지가 기본입니다.
해외에 다녀온 지 2주가 안 됐다면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분야별로 볼까요? 먼저 일할 때 열이나 기침 증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말고, 재택근무하거나 연차를 쓰고 유연근무제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회의는 비대면 방식이 권장됩니다.
근로자는 물론 사업주도 명심해야 할 내용이죠.
일상은 어떨까요? 대중교통에선 떨어져 앉는 것이 권장되는데, 특히 코레일이나 항공사 등은 창가 자리 우선으로 승객들이 띄어 앉게 좌석을 배정해야 합니다.
장은 가급적 혼자 보고 시식이나 화장품 테스트는 자제해야 합니다.
결혼식이나 장례식장에서는 악수 대신 목례로 인사합니다.
스포츠 관람 시에는 구호나 신체 접촉 응원,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입장권은 온라인 사전 예매가 권장됩니다.
PC방이나 노래방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지침 초안은 권고사항으로, 법적 강제력은 없습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사실상 일상생활을 현저하게 저해할 수밖에 없는 것이 코로나19란 질병의 고약한 특성입니다.]
정부는 또 자가격리자 앱에 움직임 감지 기능을 추가하고, 격리 위반자에게는 오는 27일부터 동의를 받아 전자 손목밴드를 채우는 등 자가격리자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