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프랑스, 이동제한 해제해도 음식점·카페영업 당분간 금지

정준형 기자

입력 : 2020.04.24 04:36|수정 : 2020.04.24 04:54


프랑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국적 이동제한과 상점 영업 금지조치의 해제를 앞두고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모든 상점의 영업을 곧바로 재개하되, 사태가 심각한 지역에서는 제한을 이어가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특히 소매상점 외에 음식점과 카페, 주점 등의 영업 재개는 곧바로 허용하지 않고 당분간 금지를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음식점과 주점 등은 최소 6월 중순까지는 영업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스포츠 행사와 종교의식 금지도 7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 모든 소매업체가 다음 달 11일에 공평하게 영업을 재개하기를 원한다"면서 "고객과 직원들을 보호할 장치를 충분히 마련한다는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