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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찰, '라임 주범' 이종필 체포…도주 4개월 만

배준우 기자

입력 : 2020.04.23 23:47|수정 : 2020.04.23 23:50


1조 6천억 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의 주범인 이종필 라임자산운용 전 부사장이 조금 전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23일) 밤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에서 이종필 전 부사장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종필 전 부사장은 체포 당시 '라임 돈줄'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같은 빌라에 도피하고 있었던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체포 당시 경찰에 저항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20명 가까운 전문검거팀을 대거 투입해 라임 사태의 주범 2명을 동시에 체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경찰은 체포한 이종필 전 부사장과 김 회장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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