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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백종원, 애처가 고구마 농민에 "나도 집에 가면 아내 소유진이 실세"

입력 : 2020.04.23 22:57|수정 : 2020.04.23 22:57


백종원이 가정의 실세가 소유진이라고 언급했다.

23일에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해남 고구마 농가를 찾은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김동준과 함께 고구마 농가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는 그곳에서 상품성이 없다는 대왕 사이즈 고구마를 보며 안타까워했다.

이때 사장님이 등장했다. 백종원은 "사장님이시냐? 그리고 이 분은 사모님이시냐?"라고 물었다.

맞다는 사장님에 백종원은 "귀신같이 알죠?"라며 "제가 가면 누가 사장님이고 누가 사모님인지 다 안다. 그리고 거의 실세가 사모님이시죠?"라고 물었다.

그러자 사장님은 그렇다며 요즘 대세가 그렇지 않냐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그럼요. 저도 집에 가면 실세가 와이프다"라고 소유진을 언급했다.

이어 백종원은 고구마로 뭘 해 먹기가 애매하다며 난감해했다. 이에 사장님은 "그래도 개발한 게 하나 있다. 고구마 잎사귀가 하트 모양이다. 그걸 개발해서 부부 관계가 돈독해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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