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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경제 위기 극복 위해 국제 협력해야"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 통화

정경윤 기자

입력 : 2020.04.22 18:37|수정 : 2020.04.22 18:37


문재인 대통령은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에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방역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필수적 기업인 등 인적 교류는 허용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2일) 오후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선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니니스퇴 대통령이 "핀란드도 한국의 코로나 대응을 보고 흡사한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면서, "코로나 극복 이후의 더 새롭고 확대된 한국과의 협력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코로나 사태 동안 솔루션을 제공한 주요 국가 중 하나"라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목소리가 그만큼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 공조 필요성과 함께 위축된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양국 간 항공 직항 노선 재개를 비롯한 인적, 경제적 교류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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