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트럼프, 김정은 건강 이상설에 "모른다…잘 있길 바란다"

정준형 기자

입력 : 2020.04.22 08:47|수정 : 2020.04.22 08:47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 건강 이상설과 관련한 질문에 "모른다"면서, "김 위원장이 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 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를 가져왔다"면서 "만약 다른 사람이 이 위치에 있었다면 지금 북한과 전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전에도 여러번 했던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과 전쟁 중이 아니고 전쟁에 가깝지도 않다"며 "김정은에게 단지 행운을 빈다고 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 건강 이상설을 보도한 CNN 방송 내용과 관련해 "아무도 그것을 확인하지 않았다"며, "CNN이 보도를 내놓을 때 그것에 너무 많이 신뢰를 두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CNN 방송은 앞서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