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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부 채무 재조정안에 주요 채권단 "수용 못 해"

노동규 기자

입력 : 2020.04.21 00:48|수정 : 2020.04.21 01:28


블랙록과 아문디, 피델리티 등 세계 주요 자산운용사들로 이뤄진 아르헨티나 채권자 그룹이 아르헨 정부의 채무조정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이후 발행된 아르헨 채권의 25% 등을 보유한 이들 채권단은 성명을 내고 3년 상환 유예와 이자 62%, 원금 5.4%를 삭감 등을 담은 아르헨 정부의 채무재조정안을 거부했습니다.

해당 채무조정안은 극심한 경기 침체와 물가상승, 통화가치 하락으로 다시 채무 불이행 위기에 몰린 아르헨 정부가 415억 달러 가량 부담을 덜 수 있는 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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