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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코로나 사망 1천 명 넘어…나이지리아 대통령실장도

김경희 기자

입력 : 2020.04.18 13:28|수정 : 2020.04.18 13:28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AFP통신은 아프리카 각국의 공식 보고를 집계한 결과 알제리의 사망자가 364명으로 가장 많고, 이집트 205명, 모로코 135명, 남아프리카공화국 50명 등 모두 1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총 1만 8천33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아프리카에서 진단검사가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실제 확진자 수는 보고된 것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대통령 비서실장이 코로나19로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대통령실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유엔 아프리카경제위원회는 아프리카 각국의 노력에도 30만 명이 코로나19로 숨질 수 있다고 우려했고, WHO도 아프리카가 코로나19의 다음 '핫스폿'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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