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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백종원, 애제자 양세형의 실수에 "너 홀로 나가"

입력 : 2020.04.17 03:15|수정 : 2020.04.17 03:15


백종원이 양세형의 실수에 호통을 쳤다.

16일에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해남 미식회를 준비하는 농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전을 맡은 양세형은 나은에게 시식을 부탁했다. 이에 나은은 "맛이 있긴 한데 좀"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양세형은 다시 김전을 먹어보았다. 그는 "잠깐만, 내가 뭐 실수한 거 같은데"라며 백종원에게 갔다.

그는 김전 재료를 다시 물어보며 "설탕은 안 들어가냐"라고 물었다. 이에 백종원은 "설탕 같은 거 안 들어가"라며 "너 찍어 먹는 소스 넣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양세형은 "아 잘못했네. 다 집어넣었네. 먹어보니까 짜더라"라고 어쩔 줄을 몰라했다. 사실 양세형은 백종원이 양념장 재료로 준비해놓은 것들을 김전 반죽에 모두 넣었던 것.

이에 백종원은 "딴 사람도 아니고 너는!"이라며 버럭 했다. 그리고 양세형이 만든 김전을 먹어보았다.

백종원은 "양념장이랑 김 전이 입안에 섞이면 이 맛이야. 처음부터 이 맛이 되면 안 돼"라고 했다. 이에 양세형은 "선생님이 업그레이드하신 경우가 있어서 업그레이드하셨구나 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내가 아무 데나 설탕 넣냐?"라며 "너 홀로 나가"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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