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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무관중 경기로 재개를 준비하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움직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독일 정부가 향후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하면서 오는 8월 말까지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이벤트를 모두 금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3월 중순부터 리그가 중단된 분데스리가는 최근 팀 훈련 금지 기간이 끝나면서 뮌헨과 브레멘 등 대부분 팀들이 훈련을 재개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5월부터 무관중 경기로 리그 재개를 준비해왔는데 정부의 대규모 이벤트 금지 명령으로 발목이 잡히게 됐습니다.
분데스리가는 오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향후 대책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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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홈구장인 핫스퍼 스타디움의 명명권에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언론들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외에 최근에 세계 최고의 물류업체인 아마존이 토트넘 구장의 네이밍 스폰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2개 기업이 열띤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런던 북부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은 지난해 개장됐으며 6만 2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식 경기장입니다.
경기장 건설에는 무려 10억 파운드, 우리 돈 약 1조 5천200억 원이 넘는 비용이 투입됐는데 토트넘 구단은 홈구장의 네이밍 스폰서로 연간 2천500만 파운드, 약 380억 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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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의 개막이 8월로 연기됐습니다.
투르드 프랑스는 다음 달 27일 개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아 대회 조직위는 개막을 8월 29일로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03년에 시작된 투르 드 프랑스는 알프스 산악 구간에서 3주간 펼쳐지는 세계 최고 사이클 대회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