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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환자 63만 명 넘어…보건당국 "경제 재가동 준비"

정준형 기자

입력 : 2020.04.16 10:24|수정 : 2020.04.16 10:24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63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 추세를 집계하는 존스홉킨스 대학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63만6천350명으로 집계했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2만8천32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 수는 2만7천1백명으로 하루 전 2만5천3백명보다 늘었지만, 지난 10일 3만5천1백명 이후 하향 안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일부 도시의 경우 아직 정점에 달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 안정화하는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도 "경제 재가동을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며, 코로나19 검사와 감염자의 접촉자 추적, 공중보건 역량의 증대 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뉴욕주의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모든 주가 코로나19 검사를 대규모로 확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더 많이 검사하면 더 많이 경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입원 환자와 중환자실 입실자가 줄었다며 "숲에서 빠져오지는 못했지만 확산을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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