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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통합당 변화 모자랐고 자세도 갖추지 못해…매우 송구"

김용태 기자

입력 : 2020.04.16 10:03|수정 : 2020.04.16 10:03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통합당의 4·15 총선 참패와 관련, "통합당의 변화가 모자랐다는 것은 인정한다. 자세도 갖추지 못한 정당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총선 결과 관련 특별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아쉽지만 꼭 필요한 만큼이라도 표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정부 여당을 견제할 작은 힘이나마 남겨주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야당도 변화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 마음을 잘 새겨 야당도 변화하지 않을 수 없어졌다"고 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가 나라를 옳지 않은 길로 끌고 갔다고 본다"며 "하지만 국민이 이 정부를 도우라고 한 만큼 야당도 그 뜻을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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