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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홍준표, 통합당 이인선 후보 제치고 당선

입력 : 2020.04.16 08:22|수정 : 2020.04.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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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를 통해 밤사이 이슈를 짚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오늘(16일)은 21대 총선, 접전지역 결과 당선자들에 관심이 높았습니다.

대구 수성을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후보가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홍 후보는 밀양, 창녕, 함안, 의령 선거구에 출마하려다가 공관위 반대에 부딪혀 양산을로 출마지를 옮겼습니다.

그런데도 공천을 받지 못했고 이에 반발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했습니다.

홍 후보는 선거 운동 내내 선거가 끝나면 곧바로 통합당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는데, 황교안 대표가 통합당 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하면서 홍 후보의 복당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 경기 고양갑에 출마해 당선됐죠. 진보정당 사상 첫 4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정의당은 당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서 최대 수혜가 예상됐지만 목표치를 밑도는 5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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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백서의 저자 중의 한 명인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후보는 안산 단원을에서 당선됐습니다.

김 후보는 지난해 초 성적 비하 발언이 오고 간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 3선 의원인 미래통합당 박순자 후보와 접전 끝에 당선됐습니다.

서울 강남갑에 출마해 당선된 태구민 미래통합당 후보는 헌정 사상 첫 탈북자 출신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입성하게 됐습니다.

태 당선인은 영국 주재 북한 공사 출신으로 2016년 탈북해 한국으로 망명했습니다.

국회와 정부가 북한의 현실을 그대로 직시하고 지속 가능한 대북정책을 펴도록 역량을 바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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