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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코로나19로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선생님이 매일 직접 점심 식사를 배달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밥 배달' 선생님 입니다.
앞뒤로 대형 가방을 멘 것도 모자라서 양손까지 가득 짐을 든 이 사람 영국의 초등학교 선생님인 젠 포울스 씨입니다.
무겁게 짊어진 건 제자 78명에게 전달할 점심 식사인데요.
합쳐서 18kg이 넘는 도시락을 들고 매일 8km를 걸어서 제자들의 집에 직접 찾아간다고 합니다.
포울스 선생님이 이렇게 일부러 고된 길을 재촉하는건 코로나19로 학교를 가지 않는 와중에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선생님이 재직 중인 학교는 학생의 41%가 무상급식 지급 대상자이고 이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의 34%가 빈곤층이라고 합니다.
그는 만나서 반갑지만 그 와중에도 감염 예방을 위해서 아이들의 문 앞에 음식을 두고 멀찌감치 떨어져 서는데요.
학생들은 창문을 통해서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를 하고, 선생님이 볼 수 있게 문 앞에 감사 메시지를 붙여 놓기도 합니다.
누리꾼들은 "아이들의 기억 속에 평생 남을 은사의 모습입니다^^" "코끝이 찡하도록 감동이네요~ 한국식 손수레 하나 보내드리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Sk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