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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해상서 베트남 선원 실종…해경 수색중

한소희 기자

입력 : 2020.04.13 22:27|수정 : 2020.04.13 22:27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외국인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늘(13일) 저녁 7시 20분쯤 서귀포시 남서쪽 137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대형트롤 어선 W호의 베트남 선원 37살 A 씨가 해상으로 추락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어업지도선, 해군 항공기 등을 사고 해상으로 보내 주변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선원 A 씨는 해경에 실종 신고가 접수되기 1시간 전인 저녁 6시 반쯤 투망작업 도중 해상으로 추락했으며, 사고 당시 상·하의 검은색 작업복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사고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초속 13∼15m의 강한 바람과 3∼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 어선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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