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친일청산' 현수막으로 투표 참여 권유도 불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친일청산' 등 내용이 포함된 현수막·피켓을 이용한 투표 참여 권유 활동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선관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포함된 '투표 참여 권유 활동에 대한 운용 기준'을 결정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선관위는 또 "일선위원회의 법규 운용 과정에서 일부 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동작구선관위는 '투표로 100년 친일청산, 투표로 70년 적폐청산'이 포함된 투표 참여 권유는 허용하고 '민생파탄'·'거짓말 OUT'이라고 쓴 피켓에 대해 제한조치를 해 논란이 일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