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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프랑스 사이클 대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될 듯

서대원 기자

입력 : 2020.04.12 09:37|수정 : 2020.04.12 09:38


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통신은 투르 드 프랑스 대회 조직위원회가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19일까지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취소가 아닌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대회 조직위가 프로그램 출판사에 보낸 이메일에서 밝혀졌습니다.

이메일에는 "예측할 수 없는 위기로 공식 발표가 있을 때까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며 "지금으로서는 대회의 취소보다는 늦은 여름으로 대회를 연기할 수 있다"고 쓰였습니다.

투르 드 프랑스는 프랑스를 비롯해 알프스 산악 구간에서 3주간 펼쳐지는 대형 사이클 이벤트입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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