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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정치 삼류" vs "청와대 삼류"…여야 수도권 총력

박하정 기자

입력 : 2020.04.12 06:22|수정 : 2020.04.12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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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는 모두 최대 승부처 수도권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막말을 반성해야 한다며 통합당을 겨냥했고, 통합당은 '더불어'만 빼고 찍으면 된다고 반격했습니다.

박하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국민은 일류인데 정치는 삼류'라는 말을 꺼냈습니다.

막말 문제가 불거진 통합당을 겨냥해 "유권자들이 정치도 일류로 만들 결단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 국회를 험악한 말이 오가는, 험한 곳으로 만드는 그런 일에 대 해선 처절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통합당은 '국민은 일류, 정부는 이류, 청와대는 삼류'라는 말을 던졌습니다.

통합당이 과반 의석을 갖게 되면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고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 : 투표용지를 보시면 '더불어', '민주' 이런 말이 쓰여 있습니다. 그것만 빼고 찍으시면 됩니다.]

오늘(12일)도 양당은 수도권에 집중합니다.

이낙연 민주당 선대위원장은 인천 지역을 돌며 후보 지원에 나서고 통합당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수원 등 경기 지역과 서울 종로 유세를 예고했습니다.

민생당 손학규 선대위원장도 서울, 경기 지역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정의당 심상정 선대위원장은 충청권에 이어 수도권에서 휴일 유세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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