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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장용준, '음주운전-운전자 바꿔치기' 모두 인정

입력 : 2020.04.10 14:19|수정 : 2020.04.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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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에 운전자를 바꿔치기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장용준 씨가 첫 재판에 출석해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아들이기도 한 장용준 씨는 지난해 9월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와 부딪혔습니다.

사고 직후 지인에게 대신 운전했다고 경찰에 허위진술을 해줄 것을 부탁하고, 보험사에도 지인이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면서 거짓으로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당시 장용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12%였습니다.

법정에 선 장용준 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버지 장제원 의원은 SNS에 아버지로서 마음이 많이 아프다며, 아들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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