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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방역처럼 치료제 · 백신 개발서도 앞서 가는 나라로"

전병남 기자

입력 : 2020.04.09 12:38|수정 : 2020.04.09 12:38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에 2천100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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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합동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한국이 방역에서 모범 국가가 된 것처럼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도 앞서 갈 수 있게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코로나19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가 방역에 있어서 모범 국가가 되었듯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있어서도 앞서 가는 나라가 되어, 국민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위축된 우리 경제에도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학자와 연구기관, 기업, 병원, 정부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문 대통령은 정부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확실히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에 2천100억 원을 투자하고, 추경에 반영한 치료제 개발 R&D 투자와 신종 바이러스 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치료제와 백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생물안전시설을 민간에 개방하고, 감염자 검체나 완치자 혈액 같은 치료제·백신 개발에 필요한 자원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신속한 임상 승인 절차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의약품 관련 연구 결과를 보고받고, 치료제 후보 약물의 임상시험 추진 상황도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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