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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봉쇄 풀린 날 미뤘던 혼인 신고 폭주

김지성 기자

입력 : 2020.04.09 11:41|수정 : 2020.04.09 13:50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우한에서 76일간의 봉쇄가 풀리자 혼인 신고가 급증했습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온라인 결제 플랫폼으로 온라인 결혼 등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알리페이는 우한 봉쇄 해제 당일인 어제(8일) 너무 많은 방문자가 몰려 프로그램이 마비될 뻔했습니다.

방문자 수는 중국의 설인 춘제 이전보다 3배가량 늘었습니다.

알리페이는 프로그램의 원활한 이용이 힘들어지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엔지니어를 투입했습니다.

우한은 어제(8일) 외부로 통하는 항공과 철도, 도로 등의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혼인 증명서를 받은 한 여성은 봉쇄 해제 첫날이 매우 의미 깊어 결혼기념일로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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