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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저지주 첫 한인 시의원 윤여태 씨, 코로나19로 별세

한세현 기자

입력 : 2020.04.07 23:44|수정 : 2020.04.07 23:44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첫 한인 시의원인 66살 윤여태 씨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졌습니다.

스티븐 플롭 저지시티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윤 의원 별세 소식을 무거운 마음으로 전한다"면서, "그는 위대한 동료였고, 지칠지 모르는 봉사자였다"고 추모했습니다.

윤 의원은 중환자실에 입원해 코로나19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79년 뉴저지주로 이민한 윤 씨는 2013년 저지시티 시의원에 당선됐고 2017년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한인 1세대 이민자로서 저지시티 시의원에 당선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당시 한인 유권자가 6명에 불과한 선거구에서 대이변을 연출하면서 교민사회에 화제를 불러모았습니다.

뉴저지주에서는 뉴욕주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상태입니다.

(사진=저지시티 시의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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