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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19 사망자 432명으로 늘어…확진자는 1만278명

전병남 기자

입력 : 2020.04.05 03:02|수정 : 2020.04.05 08:55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의 359명에서 432명으로 24시간 만에 73명 늘었고 밝혔습니다.

상파울루주가 260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치명률은 4%에서 4.2%로 높아졌습니다.

브라질의 치명률은 이탈리아·영국·스페인 등에 이어 세계에서 8번째로 높습니다.

24시간 만에 사망자가 73명 늘어난 것은 지난달 17일 사망자가 처음 보고된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확진자는 전날의 9천56명에서 1만 278명으로 1천222명 늘었습니다.

보건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공공의료 시설로는 충분한 병상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민간 병원에도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브라질은 현재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경기장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주 경기장, 대형 컨벤션센터 등을 야외병동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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