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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 만의 윔블던 취소에 남녀 테니스 투어도 7월 초까지 중단

정희돈 기자

입력 : 2020.04.02 07:27|수정 : 2020.04.02 07:27


윔블던 테니스대회가 1945년 이후 75년 만에 취소된 가운데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 대회도 7월 초까지 전면 중단됐습니다.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와 여자프로테니스 WTA투어는 공동 성명을 내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7월 13일까지 모든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는 이미 6월 초까지 일정을 취소한 바 있고, 이번에 취소 기간을 한 달 정도 연장했습니다.

같은 기간에 열릴 예정이던 ATP 챌린저 대회와 국제테니스연맹 ITF 주관 대회도 모두 열리지 않습니다.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첫 대회로 1월에 열린 호주오픈은 정상적으로 끝났지만 윔블던이 취소됐고, 5월로 예정됐던 프랑스오픈은 9월로 연기된 상태입니다.

US오픈은 8월 31일에 개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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