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일) 구미산업단지를 방문해 지난해 일본 수출 규제를 극복했듯이 코로나19 위기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구미산업단지는 대구에서 통근하는 인원이 전체 근로자의 3분의 1에 달하지만, 방역 조치를 통해 현재까지 10개 업체에서 확진자가 16명 발생하는 등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있으며, 공장을 정상 가동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는 경제 현장을 점검하고, 구미산업단지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기업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습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노사화합과 지역 상생 기부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 노력을 소개하고, 정부의 중소·중견 금융지원 강화, 주요국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 완화, 소부장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해 하반기 일본 수출규제 3대 품목 중 하나인 불화폴리이미드 자체 생산라인을 갖춘 한 업체를 시찰해 국내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일본 수출규제 극복을 위한 소재부품장비산업 특별법이 오늘부터 시행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