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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4월 9일부터 순차 온라인 개학…등교는 연기"

김혜영 기자

입력 : 2020.03.31 08:34|수정 : 2020.03.31 09:03


정세균 국무총리는 개학 일정과 관련해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무작정 개학을 연기하기는 쉽지 않아 대안으로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또 "시험과 입시 일정도 그에 맞춰 조정될 것"이라고 말해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연기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전국 학교의 신학기 개학일을 4월 6일로 연기한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점 등을 고려해 순차적 개학이라는 절충안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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