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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의혹 양현석 구속영장 반려

안희재 기자

입력 : 2020.03.25 16:01|수정 : 2020.03.25 16:01


소속 가수 '비아이'의 마약 수사 무마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검찰이 반려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주 양 씨 등 2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반려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현 수사 단계에서 구속 사유가 인정되기 어려워 반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공익제보자 A씨는 지난해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양 씨가 지난 2016년 자신에게 비아이 마약 혐의 관련 진술을 번복하라고 종용했다며 신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관련 의혹 수사에 착수해 7개월째 수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 달 초 양 씨 사건을 검찰에 넘기고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며 마약 의혹을 인정한 비아이도 이때 함께 송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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