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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와 식사한 국방부 간부 검사 중…청사 소독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20.03.25 11:52|수정 : 2020.03.25 11:52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근무 중인 현역 간부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청사 일부가 통제 중입니다.

국방부는 오늘(25일) 오전 "청사 근무자인 현역 간부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청사 지하 1층, 지상 9층, 10층 시설에 대해 소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간부는 지난 17일 유럽 여행을 다녀온 가족과 식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함께 식사한 가족은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는 어제 정상적으로 출근해 지하 1층 등을 돌아다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는 해당 간부와 함께 근무한 직원들을 자가 격리 조치했습니다.

해당 간부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 나올 예정입니다.

확진 판정이 나오면 소독을 위해 국방부 청사가 이틀간 폐쇄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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