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민생당 "강남 재력가 J 씨가 전두환 차명재산 관리…수사해야"

김용태 기자

입력 : 2020.03.23 10:55|수정 : 2020.03.23 19:56


민생당 임한솔 정의사회구현특별위원장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이른바 차명재산 의혹과 관련, "강남 재력가로 알려진 J씨가 관리하는 재산 중 상당 부분이 불법으로 축적한 전 씨의 차명재산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민생당 최고위에서 "전 씨의 숨겨진 재산 일부가 어떻게 관리되고 조달됐는지 그 정황이 드러나 재산을 압류할 실마리가 발견됐다"면서 "차명재산의 실체와 숨겨진 관리인에 대한 검찰의 즉각적인 수사를 요청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동안 전씨 부부가 숨겨진 차명재산을 현금화해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전씨 부부가 고급식당 등 호화생활에 사용하는 비용을 추적했다"면서 "이와 관련한 인물로 이 모 씨를 특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모 씨도 제3자를 통해 자신이 차명재산 현금 조달책 역할을 오랜 기간 해왔음을 시인한 바 있다"면서 "그런데 이 모 씨가 지난 8월에 경기도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사망 경위에 석연치 않은 곳이 많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