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레이디' 미국 컨트리 가수 케니 로저스 별세

김경희 기자

입력 : 2020.03.21 22:00|수정 : 2020.03.21 23:01


60여년 간 활동하며 발라드곡 '레이디' 등 히트곡을 남긴 미국의 컨트리 가수 케니 로저스가 81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로저스 유족 측 대변인은 로저스가 조지아주 샌디 스피링스 자택에서 숙환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덥수룩한 흰 수염으로 유명한 로저스는 '루실', '더 갬블러', '카워드 오브 더 컨트리' 등 노래를 히트시키며 1970∼80년대 슈퍼스타로 거듭났습니다.

이 시기 그는 그래미상을 3번 거머쥐었으며, 자신의 곡 '더 갬블러'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동명의 TV 영화 시리즈에 주연으로 출연해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유족은 코로나 19 우려로 장례식을 소규모로 진행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