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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19 확진자 253명으로 늘어…"하루 최대 54명 증가"

한세현 기자

입력 : 2020.03.21 00:22|수정 : 2020.03.21 01:05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53명으로 늘었습니다.

러시아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지난 하루 동안 전국 9개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 54명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말 러시아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하루 증가치로선 최대 규모입니다.

수도 모스크바에서 33명, 극동 야쿠티아 공화국에서 6명,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남부 사마르주에서 각각 4명, 중부 키로프주와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주에서 각각 2명씩 발생했습니다.

또 모스크바 외곽 모스크바주와 중부 울리야놉스크주, 우랄산맥 인근 튜멘주 등에서도 각각 1명씩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러시아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199명에서 253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모스크바 전체 확진자는 131명입니다.

대책본부는 또 어제 하루 확진자 7명이 완치돼 퇴원했다면서 지금까지 전체 완치자가 1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공식 사망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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