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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취소 · 환불에…'변경 수수료 면제' 내건 항공사들

임상범 기자

입력 : 2020.03.20 12:44|수정 : 2020.03.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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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항공 여객 수요가 급감하고 운항 취소와 환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항공사들이 항공권 변경 수수료 면제 등을 내걸며 수요 확보에 나섰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30일까지 발권하는 국제선 전 노선의 항공권에 대해 1회에 한해 예약 변경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10월 25일까지 출발하는 모든 항공권에 대해 취소 위약금 또는 변경 수수료가 없는 '안심보장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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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은 승객도 본인 명의 스마트폰만 있으면 국내선 항공기 탑승이 가능해집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부터 국내선 항공기 승객이 행정안전부의 정부24 모바일 앱 등 정부에서 발행하는 전자증명을 이용해 신원 확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선 항공기 승객 중 분실·도난 등의 사유로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은 승객은 작년 기준으로 연간 1만 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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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수요가 급증하는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멜트블로운를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총 53톤을 수입하기로 확정했으며 다음 주 2.5톤을 시작으로 6월까지 차례로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지난달 초부터 33개국 113개의 부직포 제조업체를 방문 또는 유선 조사해 KF 기준 규격과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별 사양에 맞는 멜트블로운을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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