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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 귀국 결정…한국 메이저리거 1호

하성룡 기자

입력 : 2020.03.20 08:35|수정 : 2020.03.20 08:35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의 최지만이 귀국을 결정했습니다.

미국 탬파베이 타임스는 최지만이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인한 캠프 중단으로 한국행을 택했다고 전했습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계속 훈련하며 몸 상태를 유지하고 싶은데 홈 구장과 스프링캠프 시설이 모두 문을 닫아 이곳에서 운동할 곳을 찾지 못해 고국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의 코로나19 확산 문제는 좋아지고 있다. 난 그동안 비시즌마다 한국에서 훈련했기 때문에 귀국해서도 문제없이 시즌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재입국 문제에 관해선 "개막 일정이 확정될 때쯤이면 미국 입국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저 몸 상태를 유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지만은 고향인 인천에 자택을 갖고 있습니다.

친형이 국내에서 야구 훈련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국내 훈련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지만은 한국 출신 메이저리거 중 처음으로 한국행을 택했습니다.

토론토의 류현진과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텍사스의 추신수는 모두 미국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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