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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로나19 타격 소기업에 7조원 규모 지원책

입력 : 2020.03.20 03:43|수정 : 2020.03.20 03:43


덴마크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받은 소규모 업체를 위해 58억 달러(약 7조4천억원) 규모의 경제 지원책을 내놨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니콜라이 바멘 덴마크 재무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30% 이상 매출이 떨어진 소규모 업체에 하락한 매출의 75%까지 정부가 보상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3개월간 계속되며, 58억 달러가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네덜란드 은행연합은 ING, ABN암로 등 이 나라 주요 은행들이 소규모 업체를 대상으로 대출 이자 지불을 6개월 연기해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대 250만 유로(약 35억원)의 대출까지 적용된다.

네덜란드 정부가 대주주인 ABN암로는 해당 업체에는 이자와 원금 상환을 연기해 줄 것이라면서 5만5천개 고객 업체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앞서 220억 달러(약 28조원) 규모의 기업 긴급 지원책과 해고자에 대한 실업 보상금 등의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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