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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도 코로나19로 학교 방학 재차 연장

김아영 기자

입력 : 2020.03.19 11:26|수정 : 2020.03.19 11:26


코로나19의 여파로 북한에서도 각급 학교들의 겨울방학이 재차 연장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는 참고자료를 통해 "북한이 방학을 추가로 연기"했다고 밝히면서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연기하는지에 대해서는 북한 매체가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지난 13일 "학생들의 방학이 더 연기"됐다고 밝히면서 각급 비상방역지휘부들과 교육기관, 가정에서 "학생들이 필요없이 류동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방학 연장 소식은 지난달 27일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먼저 전해졌고, 노동신문은 '더 연기'됐다고 밝혀 적어도 2번 이상 연기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조선중앙방송은 지난달 27일 "학생들의 방학이 연장된 데 대해 교육교양사업"을 강조했고 3월 3일에는 "방학 연장에 따른 어린이들과 학생들의 유동(이동) 금지" 방침을 알린 바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12월 말에서 1월 말 또는 2월 중순까지가 겨울방학 기간으로, 3월쯤에는 수업을 진행하다가 4월 1일부터 새학기를 시작합니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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