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지윤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사인과 관련된 도 넘은 추측에 대해 소속사가 입을 열었다.
19일 문지윤의 소속사 가족이엔티 측은 "문지윤이 전날 오후 8시 56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인후염 증상이 심해져 지난 16일 병원에 입원했는데, 상태가 악화돼 급성 패혈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일각에서는 문지윤이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서 가족이엔티 측은 "코로나19 검사를 해서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입원이 가능했던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약을 먹고 통증을 참았고, 병원으로 갔을 땐 상태가 너무 악화돼 여러 장기 부위에 이상 수치가 발견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관계자들은 문지윤이 누구보다 활동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고인의 빈소는 인제대 상계 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당초 유족의 뜻을 받아들여 조문을 받지 않기로 했지만 애도의 뜻을 밝히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조문객을 받기로 결정했다. 발인은 20일 오후 12시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