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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공관위, 김원성 공천 무효화 최고위에 요청

박상진 기자

입력 : 2020.03.19 09:46|수정 : 2020.03.19 09:46


▲ 미래통합당 김원성 최고위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당 최고위원회에 김원성 최고위원의 부산 북강서을 공천을 무효로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석연 공관위원장 직무대행은 "공천이 확정된 후 김 최고위원에 대해 묵과할 수 없는 새로운 사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며 "최고위에서 재의요구가 왔을 때는 몰랐던 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최고위원과 관련해서는 미투 의혹과 호남 차별 발언 등이 투서 형태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관위는 관련 녹취록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음해성 문제 제기로 정치적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사실이라면 출마 이전에 정치를 그만두겠다"고 반박했습니다.

공관위는 오늘 김 최고위원이 최고위에 참석하는 상황임을 고려해 관련 내용을 서면으로 제출했지만 김 최고위원은 방송 토론회 일정으로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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