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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교체 추진…"당선권 5명 이상"

박상진 기자

입력 : 2020.03.18 14:42|수정 : 2020.03.18 15:19


▲ 최고위원회의 참석하는 정운천 미래한국당 최고위원

미래한국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 중 일부를 바꾸도록 요구했습니다.

최고위는 오늘(18일) 오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공관위가 지난 16일 마련한 46명 명단 가운데 당선권'에 해당하는 20번 이하 명단에 대한 일부 재의를 의결했습니다.

정운천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5명 이상 재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비례대표 후보 명단 수정에 부정적이던 공병호 공관위원장에 대해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최고위원들 간담회에선 상위 순번 가운데 8명가량에 대해 사실상 부적격으로 볼 수 있다는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공 위원장은 1명 정도의 교체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었지만, 최고위의 설득 끝에 교체 규모를 대폭 늘린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한국당은 공관위 회의를 열어 최고위의 재의 요구에 따른 순번 조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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