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올해 쌀 수확량이 2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8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농무부 산하 경제조사서비스(ERS)가 최근 발간한 '쌀 전망 보고서: 2020년 3월'에 따르면 북한의 한해 쌀 수확량은 136만 t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1994년 약 150만t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RFA는 전했습니다.
전년 대비로는 137만8천 t(미 농무부 산하 해외농업국 집계 기준)보다 1만8천 t 감소하는 것입니다.
보고서는 또 올해 북한의 쌀 수입 규모를 20만 t으로 예상했습니다.
농무부는 위성 등을 통해 관찰한 북한 농작물 재배 현황을 토대로 매달 북한 주요 작물의 수확량을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