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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8일)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나왔다고 발표한 이강인의 소속팀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에서 추가 확진자가 대거 속출했습니다.
발렌시아 구단은 홈페이지에 "검사자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비율이 35%에 이른다"고 알렸습니다.
발렌시아는 "모두 무증상 감염자"라며 "자가격리 상태에서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단은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치른 아탈란타와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 집단 감염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 명단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이강인은 당시 부상으로 이탈리아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기성용이 속한 마요르카에선 확진자가 나오진 않았지만 스페인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모든 스포츠 활동을 금지하면서 팀 훈련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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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팬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일찌감치 자가 격리에 들어간 이탈리아 유벤투스 선수들은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더글라스 코스타는 반려견과 함께 훈련에 나섰고 디발라는 숨겨왔던 요리 솜씨를 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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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유타 재즈의 센터 뤼디 고베르는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뤼디 고베르/유타 재즈 : 여러분께서 회복을 빌며 전해준 긍정적인 에너지가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상태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고베르의 팀 동료로 역시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너번 미첼도 화상 인터뷰를 통해 안부를 전했습니다.
[도너번 미첼/유타 재즈 : (증상이 없다니, 전혀 아프지 않나요?) 네, 열도 없고, 어떤 증상도 없어요. 당장 내일부터 7차전 승부에 돌입한다 해도 문제없을 정도입니다.]
NBA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8주 동안 5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열지 말라고 권고하면서 빨라야 5월 중순에야 재개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