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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 36개국 '여행자제' 경보

남주현 기자

입력 : 2020.03.17 05:10|수정 : 2020.03.17 05:10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교부가 어제(16일) 서유럽과 중유럽 지역 36개 나라에 '여행 자제'를 뜻하는 황색경보, 즉 여행경보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대상은 이탈리아와 스페인, 독일, 프랑스, 영국, 바티칸 등 유럽연합 EU 회원국, 솅겐 협정 가입국과 한국 국민 다수가 여행하는 유럽 국가들입니다.

'여행 유의'를 뜻하는 기존 여행경보 1단계 남색경보 발령 지역은 2단계로 올라갔으며, 기존 2단계 발령 지역은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외교부는 "여행경보 발령은 역내 이동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유럽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 추세를 보임에 따라, 우리 국민 감염 피해 노출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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