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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훈련 중단…'발열' 키움 선수와 같은 항공편 이용

유병민 기자

입력 : 2020.03.16 15:35|수정 : 2020.03.16 15:35


KBO리그 두산 베어스 선수단이 발열 증세를 보인 키움 히어로즈 2군 선수와 같은 항공편을 이용했던 것이 알려지면서 훈련을 중단했습니다.

두산 관계자는 오늘(16일) "두산 2군 선수단은 지난 10일 대만 전지훈련을 마친 뒤 키움 1, 2군 선수단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특별 전세기편으로 귀국했다"며 "당시 항공편엔 오늘 발열 증세를 보인 키움 선수도 함께 탑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당시 해당 항공편을 이용한 두산 2군 수 명은 귀국 후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는 등 접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두산 1, 2군 선수단은 전원 훈련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훈련 재개 시점은 미정입니다.

한편, 이날 키움 2군의 모 선수는 발열 증세를 보였고, 이에 키움은 1, 2군 전 선수단 훈련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발열 증세를 보인 키움 2군 선수는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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