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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16일부터 모든 출입자 대상 발열 검사

김경희 기자

입력 : 2020.03.16 11:14|수정 : 2020.03.16 11:14


미국 백악관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지시간 16일부터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실시한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14일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에게 접근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했는데, 이를 모든 백악관 출입자로 확대한 겁니다.

검사 대상에는 일반 방문객은 물론 취재진도 포함됩니다.

주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백악관 건물을 안전하고 건강한 곳으로 유지하고자 16일부터 건물 안으로 들어오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주말에 발표한 대로 대통령이나 부통령의 밀접 접촉자들은 추가로 체온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14일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이 참석하는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앞두고 취재진을 상대로 발열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체온이 38℃로 측정된 한 기자는 회견장에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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